목욕의 건강 효과 최대로 살리는 법



목욕은 단순히 몸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

긴장을 풀고 스트레스를 해소해 몸과 마음을 피곤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도 목욕의 효과. 적절한 목욕은 건선과 습진같은 피부 트러블은 물론, 두통과 근육통 해소, 불면증 치료, 혈액순환 증진 등 여러가지 긍정적인 기능을 한다. 

효과적인 목욕을 위한 단계

  1. 목욕에도 준비가 필요하다
    목욕의 효과를 최대한 누리려면, 약간의 준비가 필요하다.산란한 마음을 진정시키고 싶다면 욕조에 물을 채우는 동안 물소리를 듣고 있도록 추천한다. 비록 자연의 냇물 소리는 아니지만, 기분을 차분하게 만드는 데에는 도움이 될 것이다. 아로마 오일이나 향초, 잔잔한 음악과 같은 목욕 보조 도구를 취향에 따라 준비하는 것도 좋다. 물론, 일반적인 굵은 소금만 조금 넣어도 아늑한 목욕을 즐길 수 있다.

  2. 분위기가 효과를 좌우한다
    욕조에 따뜻한 물이 채워지고 욕실 거울에 하얗게 김이 오르면, 이제 본격적으로 목욕을 시작할 때다. 조금은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영화 속 여주인공이 장미꽃잎이 떠다니는 욕조에서 하루의 피로를 푸는 장면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실제로 꽃을 사다가 풀어넣는 수고를 할 필요는 없다. 꽃잎이 첨가된 배쓰솔트를 사용하면, 향긋한 목욕을 즐길 수 있다. 로즈마리나 자스민 아로마 오일을 뿌리는 것도 분위기를 돋울 수 있는 방법이다.

  3. 온도와 시간을 조절하자
    한번에 온 몸을 물속에 담그기 보다는, 다리부터 시작해서 몸이 물의 온도에 적응하도록 천천히 욕조에 눕는 것이 좋다. 너무 오래 욕조에 머물게 되면 피부 표면의 지방 성분이 빠져나가 건조해지기 쉽다. 기분전환을 위한 짧은 목욕은 25~30도의 물에서 10분간, 릴렉스와 피로회복을 위한 목욕은 35~38도에서 15~30분으로 제한하도록 하자.

  4. 목욕 후 마무리 단계
    목욕 후 몸을 헹구고 난 뒤, 깨끗한 타월로 온 몸을 닦고 촉촉한 모이스처라이져를 바르는 마무리 단계를 빼먹지 말 것. 목욕을 하면서 빼앗긴 피부의 수분과 유분을 반드시 보충해줄 필요가 있다. 미지근한 물을 한 잔 마시는 것도 중요한 마무리에 해당된다.



    출처: The Power of the Bath
            -Your Recipe for the Perfect Bath  By Sharon Christ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