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자기장파(지구의 보호막)

지구의 맨틀과 내핵 사이의 구간은 깊이가 2885km-5155km로 두께는 2270km이르고, 온도는 맨틀 부근이 4400도로 깊어질수록 상승하여 내핵부근은 6100도에 이르는데, 외핵의 성분에는 철과 니켈 등이 를 이루고 산소나 황, 규소 같은 원소 등이 조금씩 섞여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한다.

이와 같은 외핵이 액체 상태로 존재하면서, 지구의 자전이나 방사선동위원소의 붕괴에 의해 발생하는 열과, 외핵에 녹아있는 철 성분이 굳으면서 발생하는 열 등에 의해 1초에 수 밀리미터씩 천천히 회전하는데, 이때 외핵의 액체금속에 전류가 발생하면서 지구의 자기장이 만들어지고, 이렇게 만들어진 지구자기장이 자기권으로 지구 바깥 수천km까지 지구전체를 에워싸고 있으면서, 태양풍이나 우주방사선을 대응하여 지구를 보호하고 있다고 한다.

만약 지구를 보호하는 지구자기장이 없다면 태양풍이 대기에 닿게 되고, 땅 위의 생명체는 강한 에너지에 직접 노출되어결국 지구에는 생명체가 존재할 수 없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구 내부에서의 복잡다단한 작용들이 지구 자기장파를 만들어 태양풍이나 우주 방사선으로부터 우리를 보호 하는 순기능도 있겠지만, 각종 전자기파의 발생이나 수맥파의 발생 등으로 인하여 우리에게 피해를 주는 역기능도 있으니, 이것이 곧 우리가 병들고 죽어갈 수 밖에 없는 하나의 과정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