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와 혈액순환

우리 몸속에는 수많은 혈관이 흐르고 있는데, 위치에 따라 굵기나 깊이가 다른 혈관들이 상호 유기적으로 혈액과 함께 산소를 운반하여 전신에 실어 나르고 있다.

이와 같이 혈액을 통해 산소를 운반하기 위해서는 동력을 줄 수 있는 에너지가 필요한데, 그것이 심장의 박동력이라 할 수 있으며, 그 박동력을 몸 밖에서 알 수 있는 것이 맥박이며, 한방에서는 그것을 다시 양맥과 음맥으로 나눈다.

양맥은 호흡을 의미하고 음맥은 목이나 손목이나 발등에서 감지할 수 있는 맥박을 의미하는데, 이 맥박수가 모든 사람에 있어 똑같은 것은 아니나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수치로는 1분간에 양맥(호흡수)18이고 음맥은 72(68~75)로 보고 있다.

그리하여 18+72=90이라는 수치가 나오며, 이것을 1분간의 맥박수로 하여 다시 하루 24시간으로 환산하여 산정하면 129,600이라는 수치가 나오는데, 이 숫자가 우주가 生長斂藏(생장렴장)1회전하는 기간의 숫자와 일치하는 것이기 때문에우리 인간을 소우주라 일컫는 것이다.

그러나 앞에서 말한대로 모든 사람이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은 아니고, 환경적인 요인이나 외부적 방해로 인해 맥박수가 늦거나 빠른 사람도 있으며, 다치거나 중풍으로 인하여 혈관이 파열되어 출혈이 일어나는 경우 등 여러 가지의 현상으로 다른 경우가 생길 수 있으리라. .

()로 수맥파나 각종 전자기파 등의 모든 외부적인 요인을 받아들이는 것도 사람마다 다르니, 자신의 건강상태가 완전하고 다시 주변의 환경적 요인이 조화로우며 가족이나 기타 가까이 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도 원활한 사람에게는 대수롭지 않은 영향이 되겠지만, 여러가지 상황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는 더 크고 강한 충격을 주게 되는 것이니, 단언하여 있다거나 없다 하지 말고 자신의 상황에 맞추어 이해하고 받아들여 대처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