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客神游六經而災小

客神經絡(경락: , )에 머물러 있으면 함이 적으니라.


肌筋臟腑骨髓

任氏曰:

客神遊六經者 陽虛之氣 浮於天幹也 陽而虛露 易制易化 爲災必小. 猶病之在表 外感 易於發散 不至大患 故災小也 究其病源 仍從五行陰陽 以分臟腑 而五臟論法 亦勿以天幹爲客神論虛 地支爲忌神論實 必須究其虛中有實 實處反虛之理 其災祥了然有驗矣.

客神六經에 머문다는 것은 陽虛한 기운이 天干에 떠있는 경우인데, 하게 드러나면 억제하거나 변화시키기가 쉬우므로 함이 반드시 적다고 한 것이니라.

마치 에 있으면 외부로부터 감염된 것과 같이 發散시키기 쉬워 大患에 이르지 않으니, 함이 적으니라.

의 원인을 궁구할 때는 그대로 五行陰陽에 따라 로 나누고, 五臟하는 에서도 또한 天干客神이라 하여 하다고만 한다거나, 地支에 있는 忌神하다고만 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반드시 한 가운데 함이 있고, 한 곳에도 오히려 한 이치가 있음을 궁구한다면, 재앙과 상서로움을 분명하게 증험할 수 있으리라.


丙 庚 甲 壬
                                                   辛庚己戊丁丙乙

戌 午 辰 辰                                                   亥戌酉申未午巳

庚午日元 生於辰月戌時 春金殺旺 用神在土. 月干甲木 本是客神 得兩辰 蓄水藏木 不但游六經 而且入五臟 且年干壬甲相生 不剋丙火. 初運南方生土 所以脾胃無病 然熬水金 而患弱症. 至戊申運 土金並旺 局中以木爲病 木主風 金能剋木 接連己酉 庚戌 三十載 發財十餘萬 辛亥運 金不通根 水得長生 忽患風疾而卒.

 

庚午 日元辰月 戌時하여, 봄철의 으로 해지니 用神에 있느니라.

月干甲木은 본래 客神이라 할 수 있는데, 兩 辰土를 얻어 를 저장하고 의 뿌리를 간직하니, 六經에 머물 뿐 아니라 장차 五臟에까지 들어가는데, 年干壬水마져 甲木相生을하느라 丙火하지 않느니라.

初運南方으로 하는 까닭에 脾胃은 없었으나, 는 증발되고 은 녹으니 弱症의 질환은 있었느니라.

戊申 運에 이르러 土金이 나란히 해지면서, 局中에서 이 되고 을 주관하던 히 억제하므로, 이어지는 己酉, 庚戌運까지 30년 동안 十餘萬金의 재물을 벌었는데, 辛亥 運이 되어 通根하지 못하면서 亥水 長生을 얻으니, 돌연히 風病으로 죽고 말았느니라


庚 壬 戊 癸
                                                    辛壬癸甲乙丙丁

戌 寅 午 丑                                                    亥子丑寅卯辰巳

壬寅日元 生於午月戌時 殺旺又逢財局 殺愈肆逞 所以客神不在午火 反在寅木 助其火勢 客神又化忌神 戊癸化火 則金水相傷 運至乙卯 金水臨絶 得肺腎兩虧之症 聲啞而嗽 於甲戌年正月 木火並旺而卒.

壬寅 日元이 午月 戌時에 生하여 殺이 旺한데 또 財星 局을 만나므로 殺은 더욱 방자하게 날뛰느니라.

이로써 客神은 午火에 있지 않고 도리어 寅木에 있는데, 火의 세력을 도와 客神이 다시 忌神으로 化하고, 戊癸가 合하여 火로 변화하는 則 金水가 함께 傷하였느니라.

運이 乙卯에 이르러 金水는 絶에 臨하므로 肺와 腎이 이지러져 말을 못할 정도로 기침이 심했는데, 甲戌년 正月에 木火가 함께 旺해져 죽고 말았느니라.


庚 丙 庚 乙
                                                     癸甲乙丙丁戊己

寅 子 辰 亥                                                     酉戌亥子丑寅卯

丙子日元 生於季春 濕土司令 蓄水養木 用神在木 得亥之生 辰乃餘 寅之助 乙木雖與庚金合而不化 庚金浮露天干爲客神 不能深入臟腑而游六經也 水爲精 亥子兩見 辰又拱而蓄之 木爲氣 春令有餘 寅亥生合 火爲神 時在五陽 進氣 通根 年月氣貫生時 精氣神三者俱足 則邪氣無從而入 行運又不背 一生無疾 名利裕餘 唯土虛溼 又金以洩之 所以脾胃虛寒 不免泄瀉之病耳.

丙子 日元이 季春에 生하고 濕土가 當令을 하여 蓄水養木을 하므로 用神은 木에 있느니라.

亥水의 生을 얻고 辰土는 餘氣로 寅木을 도우며 乙木이 비록 庚金과 合은 하지만 化하지 않으니 庚金은 天干에 떠다니는 이슬에 불과한 客神으로 臟腑에 깊이 들지는 못하고 六經에 머무르느니라.

水는 精이 되는데 亥子가 함께 나타나 辰土를 다시 껴안아 水를 저장하고 있으며, 木은 氣가 되는데 봄철로 餘氣에 있고 寅亥로 生合을 하고 있으며, 火는 神이 되는데 때는 五陽節로 進氣이며 通根까지 하였으니 年月의 氣가 生時까지 貫通이 되어 精氣神 三者를 모두 갖추었느니라.

즉 邪氣가 들어갈 곳이 없으며 行運 또한 배반하지 않으니 一生 病이 없고 名利가 裕餘했는데, 오직 土가 虛하고 濕하며 다시 金으로 泄氣되니 이로써 脾胃가 虛寒하게 되어 설사병은 면하지 못했느니라.

-신이남긴문자 上-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