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재, 신살, 生剋制化(생극제화)
상담을 하다보면 가끔씩 저는 三災(삼재) 때문에 일이 안 된다는데요?
저는 무슨무슨 殺(살)이 끼었다는데요? 하면서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있다.
그러나 세상의 조화가 三災(삼재) 때문이라면 우리 나라 사람들 중 같은 띠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모두 같은 일을 겪어야 할 것인데 그렇지 않으며, 어느 殺(살) 때문에 고통을 당한다면 殺(살)의 종류가 수백 가지요, 그 殺(살)이 하나라도  끼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으니 어찌 殺(살)을 탓하겠는가.

자연의 이치와 함께 하는 우리들의 흥망성쇠와 生老病死(생노병사)는 특정 殺(살)이나 三災(삼재)가 좌우하는 것은 절대 아니며 타고난 사주에서 기세의 강약과 각 오행간의 밀고, 당기고 도와주고 견제하는 生剋制化(생극제화)에 있는 것이다.
만약 사주 8글자에서 生剋制化(생극제화)의 이치를 정확하게 살필 줄 안다면 각종 殺(살)이나 三災(삼재)는 한낱 말장난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三災(삼재)나 殺(살)이란 따뜻한 계절이 필요한 사람에게 여름이 왔는데 하늘에 떠  다니는 작은 구름 하나에 불과하며, 또한 겨울이 와서 추운 것을 작은 구름 조각을 탓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으니 진정한 자신의 命(명)을 알기 위해서는 三災(삼재)나 殺(살)에 메이지 말고 四柱(사주)의 生剋制化(생극제화)에 의한 진정한 상담을 받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