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金策 總斷 千金賦 直解

1. 動靜으로 陰陽이 反伏遷變(반복천변)하느니라.

動하고 靜함에따라 陰과 陽이 반복하여 변화하고 회복하느니라.

2. 雖萬象之紛紜이나 須一理而融貫이라.

비록 萬象이 어지러이 뒤 섞여 있으나

모름지기 하나의 이치로 통하여 꿰어지느니라.

3. 夫人有 賢不肖之殊요 卦有 過不及之異니

太過者는 損之斯成이요 不及者는 益之卽利라.

무릇 사람에게는 어짐과 어질지 않음의 차이가 있으며, 卦에는 과함과 불급함의 차이가 있으니, 太過한 경우는 덜어내야 성사되고 不及한 경우는 보태주어야 이익이 있게 되느니라.

4. 生扶拱合은 時雨滋苗요.

生하거나 扶하거나 拱하거나 合하는 것은 적시에 비가 내려 새싹을 길러주는 것이요

5. 剋害刑沖은 秋霜殺草라.

剋하거나 害하거나 刑하거나 沖하는 것은 가을에 서리가 내려 초목을 죽이는 것과 같으니라.

6. 長生帝旺은 爭如金谷之園이요

장생이나 제왕은 黃金 골짜기가 있는 동산에서 노니는 것이요

7. 死墓絶空은 乃是泥犁之地라.

死宮이나 墓宮이나 絶宮이나 空亡은 진흙땅에서 쟁기질을 하는 것과 같으니라.

8. 日辰爲六爻之主宰니 喜其滅項以安劉하고

日辰은 모든 爻를 다스리니, 忌神을 滅(剋制)하고 吉神을 도우면 기쁜 일이며(日辰은 月建과 더불어 卦內의 모든 爻를 관장하여 生剋合沖을 하고 胞胎法에서의 生墓絶의 기준이 되며, 사건의 可否를 결정하는 주체가 된다)

9. 月建乃萬卦之提綱이니 豈可助桀而爲虐가?

月建은 곧 萬卦의 제강(총본부)이니, 어찌 폭군 걸왕의 잔학한 정치를 돕는 것을 옳다고 하겠는가?(月建은 日辰과 더불어 卦內의 모든 爻를 관장하여 生剋合沖을 하고 旺相休囚死의 기준이 되며, 사건의 可否를 결정하는 주체가 된다)

10. 最惡者歲君이니 宜靜而不宜動이라.

太歲와 같은 爻가 忌神일 때는 마땅히 安靜해야 하고, 動하면 마땅하지 않으니라.

太歲는 一年을 司令하지만 年支와 같은 爻가 動했을 때만 작용력을 가지며, 일반적인 吉凶에서는 日辰이나 月建이나 動爻에 미치지 못한다.

-현람육효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