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공명주파수

지구와 지구상공 55킬로에서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전리층사이의 대기 공간이, 도파관(導波管. waveguide) 역할을 하여 지구 전자기파를 가두어 둠으로써 지구의 모든 표면에서 공명이 발생하는데, 이것이 지구의 공명 주파수이며, 1952년 독일의 물리학자인 슈만이 처음으로 발견하였다 하여 슈만 지구의 공명주파수라고 하고, 공명주파수의 크기는 약 7.83Hz라 한다.

이로 인해 지구상에 살고 있는 만물은 7.83Hz 공명주파수의 영향을 받게 되는데, 오랜 세월을 살면서 우리가 공기 중의 산소를 필요로 하는 생명체로 진화해 왔듯이, 우리의 생체리듬이 7.83Hz라는 지구의 공명주파수를 가장 안정적인 파장으로 적응하도록 길들여져 온 것으로 볼 수 있겠다.

그리하여 유인우주선을 타고 지구를 떠나는 우주선에서는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우주병에 걸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우리에게 길들여진 공명주파수 7.83Hz를 발생시킨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과학에서는 1990년대 중반부터 지구의 공명주파수가 오랜 동안 유지해오던 7.83Hz에서 계속 상승하여 현재는 13Hz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현 시점에서 사람들은 지금까지의 심리적 안정 상태인 슬로우 알파파(8~9Hz)”에 가까운 7.83Hz란 지구공명주파수에서 벗어나, 약간의 긴장을 요하는 페스트 알파파(12~13Hz)에 가까운 현재의 지구공명주파수인 13Hz에 새롭게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아야 하겠다.

13Hz의 공명주파수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뇌파인 β(베타파: 14~30Hz)에 이르지는 않으므로 일반적인 생활이나 잠깐의 휴식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겠으나, 우리가 충분한 휴식이나 수면 시에 나타나는 θ(세타파: 4~7Hz)δ(델타파: 0.5~3.5Hz)에 비유하면, 지금까지 7.83Hz에 익숙해 있던 우리의 뇌파와는 차이가 크므로, 적응에 따른 정신이나 육체에 미치는 혼란으로 인하여 깊은 숙면(세타파, 델타파)에 접어드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淺眠多夢(천면다몽)으로 낮에 쌓인 피로가 회복되지 않는 현상이 반복되어, 감정의 기복이 커져 매사 민감해지고 표현이 극단적이거나 공격적이 되고, 스스로의 감정이 조절되지 않아 정신적인 분열, 조울, 우울 등의 현상이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나게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