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正․偏官用食神(傷官)格 : 食神(傷官)制殺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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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생각보다는 활동과 노력, 몸으로 현실에 직접 부딪혀 명예, 뜻, 목표를 쟁취하라.(단 건강은 주의하라)

(1)食傷은 日主의 氣를 泄氣시키므로 日主의 기세가 어느 정도 있을 때 가능하다.
(2)兒能生母, 兒能救母格인 경우이며 체성을 기준 한다.
(3)印綬가 凶일 경우
ㄱ)일은 하려들지 않고 엉뚱한 공부에만 매달린다.
ㄴ)부모의 과보호로 자주적 활동성이 상실된다.
ㄷ)학문과 활동, 이상과 현실의 괴리로 갈등한다.
ㄹ)현실적 문제보다는 이상향 적 생각에 빠지게 된다.
ㅁ)체면, 학문을 버리고 무조건 나가서 몸으로 부딪혀라.

예)
    
戊 丙 壬 壬                               戊 丁 丙 乙 甲 癸

     戌 戌 子 子                               午 巳 辰 卯 寅 丑
이 命造는 年月에 두 개의 壬子를 만나 殺의 勢力이 미친 듯이 날뛰는데 多幸히 日時가 戌土에 앉아 自己의 庫藏에 通根하고 다시 묘한 것은 戊土가 透出하여 旺한 水를 막기에 족하니라. 더욱 부러운 것은 運이 東南으로 흘러 日主를 도우면서 殺을 억제함인데 乙卯運에 이르러 水는 絶에 임하고 火는 生을 만나 鹿鳴(녹명)의 잔치를 罷하니 瓊林(경림)의 잔치가 이어지고 계수나무 꽃향기가 지나고 나니 살구나무 꽃향기가 이어지듯 벼슬이 郡守에 이르렀느니라.                                                              [滴天隨 官殺篇]

1.日干 : 丙火
日主 丙火가 兩 子水를 만나 불길이 꺼져 가는데 다행히 兩 戌土가 물길을 막아 구해주고 있다. 비록 힘이 약하지만 戌中의 丁火가 깊이 보호되니 墓(묘)에 든 것이 아니라 큰 효자를 얻은 것이다.

2.旺者 : 水
壬水가 子月로 得令을 하였는데, 다시 壬子를 만나 물길이 범람하니 하천이 하천을 만나 강을 이루는 형상이다.

3.體性 : 取水之象, 水火旣齊
1)養生之象 : 水(○) 木(×) 火(○) 土(○)
주체자인 木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양생의 象을 이루지 못한다.
2)取水之象 : 水(○) 土(○)
命造의 구성이 旺한 水를 兩 戌土로 대적하므로 취수지상을 이룬다.
3)水火旣齊 : 水(○) 火(○)
日主가 身弱하여 스스로 旺한 水氣를 대적하지는 못하지만 食傷의 도움을 받아 이미 취수지상을 이루어 놓았으며, 體性에서 取水가 하나의 과정이라면 水火旣齊는 결과가 될 수 있으므로 궁극적인 體性은 수화기제로 보아도 되겠다.
4)潤下之象 : 一氣格
(1)食傷 : 木(×)
(2)財星 : 火(○)
(3)官殺 : 土(○)
비록 日主인 火氣가 약하지만 食傷이 강하게 도와주므로 굳건하여 윤하지상을 이룰 수 없다.

4.기세적 격국 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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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調和格
(1)印綬 : 木(×)
官殺인 水氣가 旺하고 日主가 身弱할 때 印綬로써 取用을 하여 殺印相生함을 최우선으로 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柱中에 印綬가 전혀 없으므로 구성을 만족시키지 못한다.
(2)肩劫 : 火(○)
旺한 官殺을 직접 힘으로 대적하는 구성을 말하는데, 日主가 食傷의 도움에 의지하고 있어 스스로 대항하는 힘은 약하다. 그러므로 食神制殺, 兒能生母로 자식의 공을 빌어 뜻을 이룸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다.
(3)食傷 : 土(○)
사주 구성으로 보면 실질적으로 旺한 水氣를 견제하는 것은 土라 하겠다. 그러나 자연의 이치가 土로써 方成池沼(방성지소)를 이룬 후 활용에 목표가 있기 때문에 과정에서의 용신이 土(食神制殺: 取水之象)라면 결과에서의 용신은 日主인 火(火土共存: 水火旣濟)라 하겠다.

2)化 , 從格
日主 丙火가 약하지만 食傷이 日主의 根을 깊이 저장하여 보호하고 있으므로 化 , 從格을 이룰 수 없다. 만약 地支에서 金이 戌土를 변화시키고 있었다면 從格도 가능하리라.

-"신이남긴 문자" 上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