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正․偏印用官格
旺한 印綬의 勢力을 日主가 모두 받아 들여 身旺이 된 경우 官殺로써 旺한 日主를 견제하는 구성을 말한다.
예)
丁 庚 乙 辛 乙 庚 辛 壬 癸 甲 丑 辰 未 丑 丑 寅 卯 辰 巳 午.
이 命造는 財官이 通根하여 有氣하나 己土가 司令이며 丑時로 丁火가 꺼져 가느니라.
年干 辛金이 방자한 행동을 하고, 丑土가 未中에 木, 火의 弱한 뿌리를 冲去하니 財官이 비록 있으나 없는 것과 같느니라.
初運 甲午에 木,火가 아울러 旺하여 父母 밑에서 有餘하고 一交 癸巳運에 丁火를 剋하고 丑土를 껴안아 傷官과 比劫이 旺해져 刑喪破耗하였느니라. 壬辰運에 처자까지 모두 상하고 가업도 모두 탕진하여 삭발하고 스님이 되었느니라.
이 命造를 속되게 論하면 丑土가 未土를 冲하여 財官의 두 庫藏을 열어 名利가 함께 온전했다고 하리라. [滴天隨 地支篇]
1.日干 : 庚金
兩 丑中에 根을 두고 濕土의 기세가 강하므로 金이 안전하게보호를 받고 있다.
2.旺者 : 土, 金
未土가 不生金으로 金을 외면한다 해도, 濕土가 세 개나 되니 印綬 土의 기세가 상당부분 日主로 변화하고 있다. 또한 丑土는 金을 보호하고 生하는데 일등 공신이므로 土金이 함께 旺한 모습이며, 運에서 金이 온다면 印綬 세력의 많은 부분이 金으로 모이니 身旺으로 미루어 볼 수가 있겠다.
3.體性 : 取金之象, 成器之象, 燥土生金
1)成器之象(燥土生金) : 金(○) 火(○)
日主 庚金을 기준으로 하면 成器之象의 모습이지만 地支를 보면 모두 土로 이루어져 실질적으로는 庚金이 土中의 辛金에 의지하고 있다. 그러므로 地支를 기준으로 하면 燥土生金적 형국이 된다. 取金을 넓은 의미로 본다면 成器之象이나 燥土生金이나 모두 같은 의미이니 取用에 있어서의 큰 틀은 구분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天干의 丁火가 未中에 根을 두어 비록 그 힘이 허약하지만 다행히도 月支를 차지하고 있으며, 비록 金으로 이동이 되었다 해도 土의 세력이 상당부분 형성되고 있으므로 火氣가 약해도 取用할 수 있는 妙가 있으며 火의 도움을 받아야 비로소 후천적 물질의 완성을 볼 수 있는 것이다.
2)洗水之象 : 金(○) 水(△)
木火氣의 작용력이 없을 때 가능한데 이미 火氣가 존재하고 木氣도 완전하게 죽은 것은 아니다. 또한 水氣는 전부 자신을 剋하는 土中에 그 근원을 두고 있으며 물줄기를 형성하지 못한 흙 속에 스며있는 脾濕(비습)의 형상이다. 그러므로 본 체성의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火氣의 도움으로 生金을 하는 형상이다.
3)棟梁之象 : 金(○) 木(○)
金과 木이 상대하는 체성으로 金이 왕성한데 木氣는 극도로 허약하다. 未, 辰土가 대목지토로 木의 근거지는 되지만 兩 丑土에 沖을 당하여 뿌리가 허약하니 金을 상대하기보다는 金의 성질에 순응하는 모습이다. 만약 水, 木運에 木의 활용을 생각한다면 벽돌 공장이나 도자기 공장의 텃밭쯤으로 보아 미약하지만 養生적 의미를 부여할 수는 있겠다.
4)從革之象 : 一氣格
(1)食傷 : 水(△)
(2)財星 : 木(○)
(3)官殺 : 火(○)
土金을 견제하는 木火氣가 살아있어 一氣格을 이루지 못한다.
4.기세적 격국 용신
1)調和格
(1)官殺 : 火
用神을 취하는 데는 가장 필요한 요소이어야 하는 것이 그 첫 번째 조건이며 활용의 가치 또한 가장 커야 한다. 印綬 濕土가 日主 金을 도와 身旺의 모습인데 그것은 어디까지나 형체를 이루는 과정이며 완성을 이루기 위해서는 火氣를 이용하여 도움을 얻어야 하겠다.
(2)食傷 : 水
旺한 세력을 泄하는 의미의 활용성은 있으나 그 가치가 작으며 체성적 구성에서 水氣가 오면 오히려 완성을 보기보다는 과정에서 局을 흐려 망가뜨리는 형상이 된다.
(3)財星 : 木
木 역시 旺한 金에게 견제를 당하고 바탕이 약하므로 運이 왔을 때만 일부를 활용하는 부분적인 의미로 본다.
2)化從格
(1)肩劫 : 從旺 從革格
食, 財, 官의 작용력이 모두 살아있어 從旺을 이루지 못한다.
-"신이남긴문자" 上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