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肝陽(간양:膽氣) : 天干에서 木氣가 주체가 되면서 함께 투 출된 火의 分裂력. 甲木, 丙火, 丁火, 戊癸火(血이 전신 유포 되기 직전의 모습)

肝陽은 膽氣하고 의미를 같이 한다. 문자로는 甲을 膽, 乙을 肝으로 보는데 甲乙木을 肝膽으로 같이 보아도 무방하며, 肝陽은 상승과 분열력을 함께 갖춘 구성이다.

天干에 火만 있고 木이 없을 때 地支 세력 중 木氣가 旺하면 天干의 火氣와 더불어 肝陽이 형성된 것으로 보며, 地支에 木세력과 함께 午火, 戌土가 있을 때도 肝의 분열이 일어나고 있으므로 肝氣, 肝陽이 있는 것으로 보아도 된다.

己 甲 壬 戊

巳 辰 戌 辰

天干의 甲木으로 肝氣가 있으나 戌月로 甲己土가 되고, 또한 兩 辰土에 根을 두었으나 戌土와의 沖으로 손상을 당하여 땅에 넘어져있는 마른 나무와 같아 아주 약하다.

肝陽은 天干에 火氣가 투출되지 않았으며 戌月은 火의 墓宮에 해당하므로 약하다.

肝血 역시 地支에 木이 없고, 辰中 戊癸乙로 약간의 생성력을 갖추고는 있으나 戌月로 沖을 당하여 손상 되므로 극약하다.

肝陰은 辰中의 癸水로 근거는 있으나 역시 戌土에 파손을 당하여 약하다.

-"신이남긴 문자" 上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