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主가 극도로 身弱하여 다른 세력들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주중에 旺한 세력이나, 日干과 合하는 세력으로 따라가는 구성을 말한다.(合化格, 從格)
1.化格 :月干 또는 時干에 合하는 세력이 있어야 한다.
1)命造 구성상 日主가 無印, 無 肩劫, 無根이거나 印綬, 肩劫, 根이 있어도 작용력이 무력하여 柱中의 旺한 세력을 상대할 수 없을 때, 日干이 자신과 合하는 세력으로 변화하여 따라가 사는 구성을 말한다. 단 印綬, 根, 肩劫의 작용력이 있어도 체성상 조화격을 만족하지 못하면 化格이 가능하며, 化格과 從格의 구분도 역시 체성을 기준 한다.
2)印綬, 根, 肩劫의 세력이 없거나 있더라도 작용력이 무력한 경우를 眞化格이라 하고, 작용력이 있거나 合化를 방해하는 神이 있는데도 化 하는 경우를 假化格이라 한다.
3)眞化格은 運을 맞으면 부귀를 하며 大厄이 없으나 破格시(印綬, 肩劫 運이 올 때)는 커다란 파란이 생기며, 假化格은 고아나 異姓의 경우가 되거나 부모가 부실하여, 살아가는 과정이 평탄치 못한 경우도 있지만, 破格시는 다시 조화를 이루어 大厄은 면하는 경우도 있으니 체성적 격변의 모습을 잘 살펴서 통변을 해야 한다.
4)化格이나 從格에서 食傷으로 從 . 化할 경우는 身旺이라도 可能하지만, 食傷을 剋하는 印綬가 없거나 있어도 작용력이 없어야 한다.
5).印綬가 있는데 從ㆍ化하는 경우는 견제하는 印綬의 量(양) 만큼 濁(탁)이 된다
6).印綬나 日主의 세력이 있어도 體性상 化 , 從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니 체성을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다.
7)化格의 유형
(1)甲己合化土格
甲木 日主가 홀로 살 수 없을 때, 合하는 己土를 따라간다.
(2)乙庚合化金格
乙木 日主가 홀로 살 수 없을 때, 合하는 庚金을 따라간다.
(3)丙辛合化水格
丙火 日主가 홀로 살 수 없을 때, 化神인 水로 따라간다.
(4)丁壬合化木格
壬水 日主가 홀로 살 수 없을 때, 化神인 木으로 따라간다.
(5)戊癸合化火格
癸水 日主가 홀로 살 수 없을 때, 化神인 火로 따라간다.
8).用神定法
(1)化神(合해서 간 자리)이 약하면 化神을 生하는 者, 化神이 강하면 化神을 泄氣(설기)하는 者로 용신을 취한다.
(2)合化한 化身으로 갔는데, 化神의 세력이 극약하여 그 곳에 서도 의지하여 살 수 없을 때는 다시 柱中의 旺한 세력으로 從(종)하며, 이때의 用法은 從格에 준 한다.(기준은 體性)
(3)假化格에서의 인수, 견겁이 있을 때는 그 양만큼 濁이 되지 만 파격시에는 오히려 활용이 가능해지기도 한다.
(4)凶神
ㄱ)化神(甲己 土일 경우 土)을 방해하는 神
ㄴ)化神을 剋(극)하는 神
ㄷ)약한 化神을 泄氣(설기)하는 神
9)六親 해석
(1)남에게 드러나는 자신의 성정은 柱中의 旺한 기세와 日干을 함께 참조한다.
(2)상대적 육친 관계에서는 化神을 자신으로 하여 통변한다. 예를 들어 乾命에서 재성으로 化 했다면 재성을 자신으로 하여, 無印이면 그만큼 부인이 약하므로 부부이별 또는 사별 로 보기도 한다(印綬 運 破格시 손상 가능).
10).破格(파격)
(1)肩劫, 인수 운이 오면 日主가 극약하게 살아나므로 파격이 형성되어 자신의 신상에 급변이 일어난다.
(2)眞化格은 인수, 견겁 운이 와도 日主의 세력이 극도로 무력 하여 合化한 세력과 전혀 조화를 이루지 못하므로 大凶이 된다.
(3)假化格은 인수나 견겁의 세력이 이미 본 命造에 존재 했으므로(濁), 인수, 견겁 운이 왔을 때 운과 합세하여 어느 정도 의 세력을 형성하여 조화를 이루게 되니, 조화격에서의 희신 또는 平 운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4)假化格에서 파격시 운의 활용이 있다 해도 본래 合化格에서의 용신 운보다는 못하며, 그 양은 사주 구성과 운의 조화 정도를 살펴서 측정해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