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行의 作用

@ 相生. 相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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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相生,相剋이란 서로가 함께 生成되고 서로 함께 破滅 하는 것이라 하겠다.
그러나 우주만물의 법칙은 中和를 이루기 위해서 生과 剋을 반복하면서 조절하고 변화
하는 것이다. 일반적 相生 에서는 水生木, 木生火, 火生土, 土生金, 金生水 로 되어 있고 相剋에서는 水剋火, 火剋金, 金剋木, 木剋土, 土剋水로 되어있다.
그러나 어떤 五行이든 모든 다른 五行을 生할수도 있고 剋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生이 過하면 生의 단계를 떠나서 오히려 죽이는 현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水生木의 경우도 水가 過하면 오히려 水多木浮로써 生보다는 剋의 모습이 되며 剋에서도죽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中和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적절히 견제한다면 水로써 旺한
火를 견제하여 木을 生한다면 이것은 水剋火가 아니라 水生木生火를 위한 生의 단계로
변화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生,剋이란 균형을 이루고 中和가 맞는다면 生의 作用이요,
균형을 깨뜨린다면 生이든 剋이든 모두 剋의 作用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단, 이 모든 것이 體性을 바탕으로 한 相生, 相剋이어야 한다는 것이다.旺한 火를 水로써
견제하여 균형을 이루면 水火旣濟라 하니 이것은 水剋火가 아니라 水生火가 되는 것이며 또 한편으로는 火가 太旺한데 약한 水로써 火를 剋하려 한다면 이는 旺한 火를 충동시켜 폭발하게 되니 이것은 水剋火가 아닌 火剋水의 旺身觸犯(왕신촉범)을 일으키는 현상이 되는 것이다. 어느 경우든 命造를 놓고 體性을 바탕으로 했을 때 그 體性을 도와 균형을 이루는 五行은 生이요 그 體性의 균형을 깨뜨리는 五行은 剋이 되며 적절히 조절하여 生하고
견제하는 것은 모두 相生의 원리를 위한 것이다.
모든 五行이 서로를 相生하고 서로를 剋할수 있으니 정해진 틀에 매이지 말고 무수한 우주의 변화 원리를 유추하여 四柱해석에 인용해야 할 것이다. 기타 어느 경우든 예시된 內容을 응용한다면 生,剋의 변화를 충분히 이해할 것이다.

@相合, 相沖

#.相合이란 서로 合한다는 뜻이며 일정한 그룹을 형성하여 더욱 旺한 세력을 이루는 경우도 있고 때로는 완전한 合도 이루지 못하며 묶여서 활동을 못하는 경우도 있으며 合하여
다른 세력으로 변화하는 경우도 있다.
合에는 天干合, 地支合이 있으며 地支合에도 二合(六合), 三合, 方合 등이 있다.

1. 天干合

甲己 合化土
乙庚 合化金
丙辛 合化水
丁壬 合化木
戊癸 合化火
甲과 己가 合이 되는 것은 甲日에서 戊日까지로 만 5日동안에 하루12時間(子~亥)씩 60時間으로60甲子가 時間으로 1회전하고 己日부터는 다시 甲日과 똑같은 時間이 된다.
즉 甲日의 첫 시간이 甲子時요 己日의 첫 시간도 甲子時가 되는 것이다.또 숫자로 보면 1.2.3.4.5가 生數가 되고 6.7.8.9.10이 成數가 되니 5는 生數의 최대이므로 숫자5가 팽창의 가장 큰 수이다.
그러므로 1은 生數의 시작이요 5는 生數의 마지막이며 6은 成數의 시작이요, 10은 成數의 마지막이니 1에서 5만큼 팽창되어 6이 되므로 1과6이 生數와成數의 合이요 2와7, 3과8, 4와9, 5와10으로 각각 生數와 成數의 合이 된다.
天干을 수의 차례로 배열하면 甲(1),乙(2),丙(3),丁(4),戊(5)이니 5는 河圖, 洛書의 중심 핵의 역할이 된다. 己(6),庚(7),辛(8),壬(9),癸(10)이다.그러므로 天干合은 각각 生成의 관계로 合이 되는 것이다.숫자로 비유하면 甲1은 모든 숫자의 기본수요 乙2는 陰수의 기본수요 丙3은 陽수의 기본 수이므로 乙2와 丙3의 合수인 戊5가 陰,陽의 기본수의 合이 된다.
그러므로 甲1이 太極이라면 戊5가 成極이요 癸10이 無極이다.甲己土, 乙庚金, 丙辛水, 丁壬木, 戊癸火,가 되는 이유는 5수가 陰,陽의 기본수의 合으로 河圖, 洛書에서 中宮에 자리하여 모든 변화의 핵을 담당하고 있으니 戊5수를 얻어야 변화하기 때문이다.
즉 甲(1)+5=6(己)와 合이요, 乙(2)+5=7(庚)과 合이요, 丙(3)+5=8(辛)과 合이요,丁(4)+5=9(壬)와 合이요, 戊(5)+5=10(癸)와 合이 되는 이치이다.
또 地支에서는 子로부터 시작해서 다섯번째가 辰(子,丑,寅,卯,辰)이 되는데 辰을 옛날부터
龍이라 하여 逢龍卽化라 하였다.
그러므로 어느 日辰에서나 다섯번째 時間이 되는 辰時의 天干에는 변화한 氣의 陽干이
나타나는 것이니 예를 들어 甲日과 己日의 辰時는 化한 土인 戊辰時로 天干에 戊土가
나오고 乙日과 庚日의 辰時는 庚辰時가 되니 金(庚)으로 변화하는 것 이요,
丙日과 辛日의 辰時는 壬辰時가 되는 水로 변화 한 것이요, 丁日과 壬日의 辰時는 木으로
변화한 甲辰時가 되고 戊日과 癸日은 丙辰時가 되어 化火한것이다. 그리고 合이라 하여
무조건 化氣로 변하는 것이 아니고 月支와 전체의 기세를 판단하고 天干에 투출이 되었는지 잘 살펴서 眞,假를 가려야 할 것이다.
세력이 弱하여 化氣를 갖지 못하면서 合이 돼있으면 서로가 상대에 붙잡혀 자기의 할 일을 못하는 경우가 될 수도 있는데 吉神이 合으로 묶이면 凶이 될 수 있으며 凶神이 合으로 묶여 있으면 吉的作用이 될 수 있는 것이지 무조건 合은 좋고 沖은 나쁜 것으로 판단 해서는 안된다.

#.相沖이란 충돌 즉 부딪침을 뜻하며 不和를 나타내기도 한다.沖의 정도가 弱하면 분발하도록 활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극제가 되는 것을 뜻하기도 하지만 沖이 지나치면 파손을 뜻하기도 한다. 沖이라 하여 무조건 凶的作用이라 하면 안되고 전체의 中和를 이루기 위해서 적당히 沖 해 주는 것은 견제, 조절작용으로써 필요한 요소가 되며 凶神을 沖 해서 用神을도우면 吉이요 用神을 沖해서 손상을 입히면 凶的作用으로 보아야 한다.
그러나 吉凶을 떠나서 沖은 어디까지나 충격 또는 파손의 의미를 항상 포함하고 있으니
實觀(실관)에서는 한번쯤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2.天干 沖
*十干의 相沖關係에서 甲庚. 乙辛. 丙壬. 丁癸 相沖은 木金과 水火의 東西南北에서 정면
충돌이니 그 세기가 강하고 戊甲. 己乙. 庚丙. 辛丁. 壬戊. 癸巳.의 충돌은 측면 충돌로써
그 세기가 弱하다.그리고 자연원리로 볼 때 貪生亡剋 이라 하여 生을 탐하고 剋을 망각한다 했으며 貪合亡沖 이라 하여 合을 보면 沖을 잊는다 하였다.
甲乙生 丙丁生 戊己生 庚辛生 壬癸生 甲乙로써 相生하여 순환하고 生을 하나 건너면 剋이 되어 甲乙 剋 戊己 剋 壬癸 剋 丙丁 剋 庚辛 剋 甲乙 을 剋하게 된다.그러므로 生이
먼저요 다음이 剋으로 이어지는게 자연의 법칙인 것이다.
또 合,沖관계에서 甲木이 己土와 合하고 己土는 甲木과 合을 한 다음에 庚金이 甲木을 沖,剋하여 떼어놓고 동시에 乙木으로 己土를 剋制하여 甲木과의 合을 방해한다.乙庚金에서도
合을 한 다음에는 辛金으로써 乙木을 沖剋하여 떼어놓고 동시에 甲木으로 庚金을 沖하여
合을 방해한다. 그러므로 상호관계에서 生, 剋, 合, 沖 의 순서대로 관찰함이 곧 자연법칙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