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格用 定法

※기세적 격용정법 핵심 요약

諸格을 막론하고 육친에 따른 旺한 위치별로 용신정법을 논해보기로 한다. 물론 정확한 용신을 추출하기 위해서는 기세적 격국론에 앞서 반드시 체성이 우선 되어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1] 格局 用神 해설

격국은 사주 조직의 특징을 나타내므로 사주에서 가장 핵심적인 月支를 기준으로 한다. 月支는 계절이며 기후로 만물의 生長斂藏의 변화를 주도하기 때문이다. 이때는 司令까지 참고하여 격국을 정해야 하는데 本氣가 天干으로 투출 되면 결정적이며 투출 되지 않았을 때는 柱中에 다른 旺한 세력으로 오행의 격국을 정하기도 한다. 격국이란 그 사람의 특성을 말하므로 힘이 있는 만큼 개성이 뚜렷하며 사주 조직 내에 뚜렷한 五行이 없으면 그만큼 개성이 약하다고 하겠다.

격국이란 반드시 고정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며, 격국 名이 같아도 그 내용은 천차만별이니 기존의 명칭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사주 전체의 구성과 체성 및 운로를 세밀하게 관찰하여 상황에 따라 잘 활용하면 옛것을 발판으로 더욱 발전된 학문을 세울 수 있게 될 것이다.

1. 格

각각의 命造가 갖고 있는 구조적 특성으로 柱中에서 가장 旺한 세력이나 日主가 갖고 있는 특징을 말한다.

예: 자동차: 운송, 에어컨: 찬바람...

2. 局

각각의 四柱가 갖고 있는 주체적 特性(格)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해진 요소들로 활용을 위한 능력을 뜻한다.

예)

자동차라면 차종, 크기, 연비 등을 말하며 격국에 앞서 體性의 조화를 항상 먼저 살펴야 한다.

양생지상에서 木(나무)이 주체라면 태양(丙)과 땅(戊), 물(壬)등의 조화를 뜻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한 개가 아닌 여러 體性들이 복합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즉 시골을 가보면 순수하게 채소만을 재배하는(養生之象) 집이 있는가 하면 한쪽에서는 벽돌 공장(조토생금)을 하면서 옆의 텃밭(양생지상)에는 채소를 가꾸는 경우가 있는데 명조에도 이와 같이 여러 모습을 복합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사람이 더 많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일생이 여러 변화를 거치면서 살게 되는 것이다.

3.用神

만물이 생겨남에 이미 중화가 깨져있음으로 생존하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중화가 필요하다. 그 중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각자에 어떤 필요 요소가 있게 마련인데 그것이 바로 用神이다. 그러나 用神을 파악하는 것이 쉽지가 않으니 그 핵심적인 바탕이 체성이라 하겠다. 그리하여 중화적 요소가 運에서 보충되었을 때 진정한 중화를 이루게 되어 그 사람의 삶이 완성을 이루게 된다.

많은 책들이 억부, 통관, 병약, 조후 등의 여러 가지 取用 법을 앞세워 주장을 하고 있는데 이는 명리학의 깊은 의미를 알지 못하는데서 비롯된 잘못된 판단이라 생각한다.

위의 용신 법들은 수많은 사람을 陰人과 陽人으로 나누어 陰人의 병에는 熱 약을 쓰고 陽人의 병에는 찬 약을 처방하는 것과 같은 가장 기초적인 방법이라 하겠다.

수많은 사람은 각자마다의 특성이 모두 다르며 복잡 미묘하다. 그것을 陰陽 的 개념이나 四象 的 틀에 모두 함축시키는 것은 너무 오류가 많다. 그리하여 그것을 좀 더 다양하고 세밀한 방법으로 접근하고자 하는 것이 체성 론이다.

易은 어디까지나 자연 철학이다. 文字나 어떤 단순 논리로써 모두 이해하기는 어차피 무리일 수밖에 없다. 그것을 가장 정확하게 이해하는 방법은 자연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인데, 우리들은 언제인가부터 자연을 논리적인 사고로 바라보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문자를 자연의 눈으로 바라보게 한 것이 바로 체성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명리학의 용신정법에는 반드시 체성이 근본이 되어야 하며 체성을 기준으로 용신을 추출한 뒤에 그 용신이 조후에 해당하면 조후 용신이 되고 억부에 해당하면 억부 용신에 해당할 뿐이다. 물론 실관을 하고 연구를 하여 보니 위와 같은 단순한 방법을 앞세워도 50~60% 정도의 확률은 있는 것으로 보아 공부하기 머리 아픈 사람들이 쉽게 쫓을 만도 하다고 생각이 드는 바이다. 그러나 가장 가슴 아픈 것은 명리학이 단순한 통계학으로만 치부될까 걱정이 된다.

사람이 학문으로써 神의 영역을 완전하게 이해하기는 어려우리라 본다. 하지만 여러분이 체성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흥망성쇠의 흐름을 파악하는 능력이 99%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 감히 자부한다. 힘들고 고달픈 공부지만 진정으로 깨치려는 분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다.

1)체성을 기준으로 기세적 격국을 참고했을 때 명조 구성 에서 가장 필요한 요소를 말한다.

즉 겨울에 나무를 키우는데 따뜻한 태양(丙火)이 꼭 필요한 이치와, 日主가 身弱한데 旺한 세력을 상대로 조화를 이루고자 할 때 日主를 生助하는 세력을 찾는 것과 같다.

2)用神에 해당하는 神이 命造上에 나타나 있지 않는다 해도 用神으로 取할 수 있으며 이런 경우는 運에서 왔을 때 활용이 되어 발전하게 되는데 行運之用神이라 칭한다.

3)혹자들이 命造에 나타나 있는 문자로만 용신을 취하려 억지로 꿰어 맞추는 현상을 보는데, 현재 나타나지 않았다고 없는 것이 아니므로(밤이라 하여 태양이 없는 것이 아니듯) 有無를 떠나 꼭 필요한 요소를 찾도록 해야 하겠다. 필요한 요소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은 그만큼의 부족함이 될 수 있다.

4)用神 정법은 命造 기세를 기준으로 하는 用法과 體性을 기 준으로 하는 用法을 함께 적용하는데 그 근본은 體性이므로 항상 體性을 최우선으로 한다.

4. 神

旺한 세력과 日主를 기준으로 중화를 이루기 위해 정해지는 각각의 요소들을 말한다.

어떤 일정의 조직이 四柱라면 그 특성을 格局으로 하고, 대표자를 用神이라 할 수 있다. 함께 협조하고 돕는 직원들은 喜神이 되며, 방해하는 자는 忌神이 되고, 방관자(무해무덕 한자)는 閑神이라 한다.

그러므로 用神은 유력하고 日干(자신 또는 주체자)과 가까이 있어야 좋고, 喜神의 협조가 있으면 더욱 吉하다. 忌神은 멀리서 직접적인 충돌을 하지 않아야 하고, 閑神은 나타나지 않아야 불필요한 존재가 없게 되며 있더라도 日干과 멀리에서 無氣하거나 喜神에 의해 純化되어 日干을 도우면 吉로 변화한다.

用神이 有根하고 天干으로 나타나면 가장 활용력이 강하며, 有根은 했지만 天干으로 나타나지 않은 경우는 실리는 있으나 알려지지 않다가 運에서 用神이 透干(투간)이 될 때 발전과 함께 드러난다.

用神이 透干은 되었으나 無根한 경우는 평상시는 될 듯 될 듯 하여 오히려 서두르거나 무리수를 두어 실패를 하게 되며, 運에서 有根해지는 경우에 실리와 외세를 모두 갖추어 발전을 하게 된다.

根은 있으나 투간이 안된 경우는 준비는 되어있으나 발탁이 안 되는 경우이므로 좀 더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며, 투간은 되었으나 無根한 경우는 다른 사람의 눈에는 잘 띄지만 힘과 실력이 부족한 모습과 같으므로 外柔藏智(외유장지)하며 때를 기다려야한다.

用神은 忌神에 의해 방해를 받지 않아야 하며 만약 방해가 되어도 멀리 떨어져서 純化 相生이 되어야 한다.

1)吉神

명조 구성에서 체성을 기준으로 격국적 중화와 조화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좋은 意味의 要素들을 말한다.

(1)用神

명조 구성에서 체성을 기준으로 하여 기세적 격국의 중화를 이루기 위해 가장 필요한 핵심적 요소.(所用之神)

(2)喜神

用神 및 用神을 도와 吉的 作用을 하는 요소들.

(3)藥神

日主 및 用神에 病的 작용을 하는 病神을 剋制하는 요소로 구성상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으며, 濁的 요소를 제거하는 경우도 있다.

2)凶神(忌神)

용신, 희신과 상반된 개념의 요소.

(1)凶神

用, 喜神을 방해, 견제하는 작용을 하는 요소.

(2)病神

日主나 用神에 病的 작용을 하는 요소로 體性적 구성에서 濁적인 의미로 볼 수도 있다.

3)閑神

직접적인 吉, 凶 作用이 없는 要素.

*日主 기준 상대적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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