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실

3. 建祿用食傷格

得令을 하였으나 官殺의 세력이 旺할 때 食傷으로 制殺하여 간접적으로 日主를 돕는 구성을 말한다.(體性이 만족되고 日主의 세력이 어느 정도 있을 때 가능하다. 兒能生母, 兒能求母)

예)
         癸 甲 庚 丙                           丁 丙 乙 甲 癸 壬 辛

1.日干 : 甲木
寅月의 甲木으로 建祿을 형성하니 살아있다.

2.旺者 : 金
月干의 庚金이 寅月의 金으로 休囚되었으나 地支의 申酉金, 辰酉金으로 단합을 형성하니 오히려 旺해졌다.

3.體性 : 養生之象(棟樑)
1)成器之象 : 金(○) 火(○)
成器之象이란 旺한 金을 爐火로 제련하여 기물을 만드는 象을 말하는데 현재 木이 建祿으로 봄을 만났고 申辰水로 生木의 情이 함께하므로 양생과 동량의 과정이 지난 후의 문제다.
즉 우선은 일주를 주체로 접근하는 것이 조화격에서의 바른 접근 방법이다.

2)洗水之象 : 金(○) 水(○)
旺金을 水로써 泄氣하는 體性으로 木火가 없을 때 가능한데 본 命造는 木火氣가 살아있으므로 養生之象을 우선하고, 水는 金剋木으로부터 相生시켜주는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3)棟梁之象(養生之象) : 金(○) 木(○)(火:○)
일반적 논리로 金이 旺한 경우 양생의 체성은 없는 것으로 되어있으나, 棟樑이란 이미 養生을 전제로 한 구성이기 때문에 하나의 과정으로 보면 되겠다. 어차피 봄, 여름에 나무를 키워야 가을에 잘라서 재목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養生이란 先天이요, 정신이라면 棟樑이란 後天이요 물질(결과)인 것이다.

日主 甲木이 祿을 얻었는데 바로 곁에서 癸水가 生을하며 地支의 辰土가 암암리에 申金의 剋을 변화시키고 있으니 비록 强化爲弱이지만 따뜻한 여름을 기다려 성장할 마음을 갖고 있다. 그러므로 天干의 丙火를 用神하여 七殺 金을 견제하며 兒能生母, 곧 자식을 얻어 훗날을 기약하는 것이다.

4)從革之象 : 一氣格
(1)食傷 : 水(○)
(2)財星 : 木(○)
(3)官殺 : 火(○)
金氣를 약화, 견제하는 水, 木, 火의 작용력이 모두 살아있어 一氣格을 이룰 수 없다.

4.기세적 격국 용신
              
1)조화격
(1)印綬 : 水
旺한 官殺이 日主를 剋하므로 印綬로 殺印相生하는 의미 는 있다. 즉 나무가 旺한 金氣의 공격을 받을 때, 변화, 완충시켜 주는 차선적 능력을 칭찬할 수는 있으나, 水의 본래 성질은 寒하므로 寅月 木의 성장을 돕는 진정한 일등공신으로 보기는 어렵다.

(2)肩劫 : 木
조건은 만족한다. 그러나 약한 자가 선두에서 힘으로 旺한 金을 대적하는 것은 旺發하여 자신도 손상을 당하므로 자칫 상처뿐인 영광이 될 수 있으며, 木은 계절로 봄을 의미하니 이른 봄 어린 木으로 상대하는 것은 참다운 방법은 아니라 하겠다.

(3)食傷 : 火(식신제살격)
이른 봄의 나무는 반드시 丙火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또한 官殺인 金이 旺하면 日主는 불안한데 食傷으로 調喉와 더불어 制殺로 日主를 도우니 그 공이 가장 크다.

 2)化, 從格
(1)官殺 : 金 :從殺用殺格
아무리 官殺인 金이 旺하다 해도 日主 甲木이 建祿으로 月支를 차지하고 있어 化, 從하지 못한다.

-"신이남긴 문자" 上중에서-